10세 윤차윤
농부샘이랑 농사라는 걸 했는데, 농사는 사람에게 자생력을 키워주는 일이다. 작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만 가능한 것이다. 지구가 키워주고 우리를 살리고 나도 살리는 것이다. 우리가 개발을 안했으면 어떻게 되어있을까? 내가 생각하기론 풀들이 많고 숲이 많이 생겼을 것 같다. 사람한테 영원한 목표는 지구 살리기이다. 지구가 죽고 있는 것을 많이 알고 있는데 왜 자동차를 타고 다니고 풀을 깎고 기름을 스는 걸까? 우리가 자동차를 타는 이유는 단순하게 편리하다는 이유다. 그리고 기름을 쓰는 이유는 내 생각엔 이미 이게 주유소가서 돈 넣고 방아쇠만 당기면 나오니깐 이게 일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일상이 바뀌면 힘들어지니깐 편해질려고 계속 기름과 자동차를 타는 거가 이상이다. 편리 그게 문제다. 시장 놔두고 편의점을 짓고 나무를 깎는게 이산화탄소에 문제점 같다. 인간의 욕심과 밥의 중요성을 모르는거 같다. 밥과 하늘과 땅 이것이 우리의 생활과 농사 숨을 관리해주는 것이다. 지구의 관리는 우리가 해줘야 되는데 지구가 우리한테만 관리 해주고 있고 우리가 안해주고 있다. 반대로 지구가 애써서 모은 에너지를 빼앗고 자동차로 병들게 하고 있다. 동물들의 영양소도 도시의 나쁜 공기로 괴롭히고 있다. 사람들 한테도 그러고 있다. 제발 지구가 낫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9세 박다인
오늘은 양파를 심었다. 양파는 마늘과 달라 심는 것도 아주 다르다는 걸 알려주셨다. 양파를 심으면서 든 생각이 있었다. 우리가 편하게 밥을 먹으면 누군가는 고생을 한다는 것을. 노작 때 농사를 한다는 게 처음으로 좋다고 느꼈다. 농사는 힘들기도 하지만 우리를 친환경적으로 지구를 지킬수 있는 방법 같기도 하다. 하지만 대농이 많아지면서, 식물에게 비료를 주는 지렁이를 없애거나, 살충재를 많이 뿌려 식물에 도움이 되는 벌래들을 죽인다. 소농과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유기농 농사가 많아지면 좋겠다. 또 시장에 갔다. 시장이 조금 작아 실망을 했지만 전통은 살아있는 것 같다. 그런데 참깨를 사려는데 국산이 없어서 못샀다. 이처럼 토종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우리나라의 작물이 없어지면 우리나라의 특산물이 없어지는 거다. 우리가 토종 씨앗을 더 많이 심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벽화 그리기를 했다. 플라스틱, 평화, 또 온난화에 대해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보니까. 그림으로도 자신의 생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을 몸, 언어, 그림, 글씨 같은 모든 덧들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자신의 중요한 의견이니까. 우리가 그림으로 그린 기후위기, 플라스틱 같은 그런 이야기 같은 그림을 여기에 오는 사람들이 많이 봐서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또 축제 연습을 했다. 내 생각은 축제는 공동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우리가 지켜줘야 할 문화인 것 같다. 자기를 위한 축제가 아닌 모두의 기운을 돋아주며 같이 즐게는게 축제인 것 같다.
9세 박준하
이번 노작 때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도우고 배워가면서 이번 노작의 주제인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를 우리들 모두가 잘 해낸 것 같다. 이번 노작을 하면서 아주 많은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궁금증도 많이 해결됐다. 깨달은 것은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그래서 이번에는 농사랑 일을 열심히 한 것 같다. 두 번째 우리 식탁에 밥은 그냥 나온게 아니라 농부에 정성 그 밥상에는 많은 노력이 있다. 그리고 궁금증이 해결된건 아리수가 어디서 왔는지인데 난 처음엔 바다물을 정수한 거인줄 알았다. 근데 이번에 보니까 아리수는 비무장지대를 거쳐 북한에서 내려온다는게 신기했다. 그걸 듣고(보고) 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자연은 거침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철새들은 전쟁이 나느 나라 위를 지나가고 이번 밭일 할 때 1일이 지났는데 잡초가 다 자란 것을 보고 흥미롭고 신비로웠다. 어쩌면 지금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새로운 신비로움과 생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해보면 인간은 참 쓸모 없는 존재인 것 같다. 내가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를 생각해봤는데 내가 그 뜻을 찾아낸 것 같다. 바로 경계심도 착한 게 있고 또 그 반면 나쁜 게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이번 노작은 방금 말한걸 파헤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노력한 보상으로 답을 받는 것 같다. 내 생각엔 지금 나온게 답이 아니라 평생 그 답을 찾아야 될 것 같다. 실천한건 나는 밥이 나오면 2분 뒤에 먹고 감사하면서 먹어야겠다. 그리고 또 다음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거만 해야겠다. 샘들도 제가 그걸 까먹으면 알려주세요. |